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강원국x김민식 말하기의 태도], 필독 도서

강원국 김민식 말하기의 태도, 이 책 또한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나이 먹으면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더 많아지기는 하지만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하지만)

이 책은 사회 생활과 가정생활 모두에 있어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1. 초판 : 2024.01
  2. 경로 : 도서관에서 빌려 봄
  3. 저자 : 강원국, 김민식 공저
  4. 출판사 : #테라코타 / 18,500원

 

 

 

 

사람들이 잘 듣지 못하는 이유

 

사람들은 잘 듣지 못할까.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말을 듣다 보면 할 말이 생각나 그걸 잊기 전에 말해야 한다는 조바심으로 상대의 말을 끊게 된다.

자기 경험이나 기준으로 섣불리 판단하고 결론을 내려 상대의 말을 자르기도 하고, 때로는 상대의 말에 반박하고 싶어 끼어들기도 한다. 또한 생각을 처리하는 속도가 말하는 속도보다 네 배나 빠른지라 다른 사람이 말할 때 자기 생각에 빠지기 쉽다. 게다가 내가 다음에 얘기할 내용을 찾느라 상대의 말을 허투루 듣기도 한다.

 

 

침묵은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주는 행위

하기와 듣기 이외에 하나의 무기가 더 있었다. 바로 침묵이었다. 침묵은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주는 행위다. 잘 듣겠다는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다. 침묵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으면 진중하다고 했다.

 

진정한 대통령

에 대한 열정과 사람에 대한 애정은 함께 가는 법이다. 대통령이면 대통령으로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국민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

노 대통령의 사랑은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이런 사람은 사람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하고, 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늘 방도를 찾는다. 최선의 방도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밤낮없이 궁리하고 고민하고 사색하고 사유한다. 그러한 사고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몰입, 연상, 융합의 세 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정말 닮고 싶은 사람

 

람이 성장하려면 누군가를 닮고 흉내내고 모방하고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대체 어떤 사람에게 그런 마음을 품게 될까? 내 경우에는 두 가지가 중요했다.

• 서로 지향하는 바가 같아야 한다. 달리 말해 나와 같은 편이어야 한다.

• 닮고자 하는 상대에게 매력이 있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맞아떨어지는 인물이 내겐 유시민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험담을 좋아하는 세 가지 이유

대인 격언에 '험담은 세 사람을 죽인다'는 말이 있다.

험담을 한 사람, 험담의 대상이 된 사람, 험담을 듣고 옮긴 사람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험담을 좋아하는 것 같다. 여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사람들이 워낙 영리해서 어떤 일의 배경과 의도, 속셈을 간파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둘째는 그렇게 파악한 정보를 공개적으로 건전하게 풀 기회가 적다는 것이다. 공개적인 비판이 용납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기에 다들 뒤에서 이야기한다.

셋째는 사람들이 대부분 비판의 말을 배워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유교 문화, 군사 문화의 잔재도 영향이 있다.

 

 

불평과 푸념이 필요 없는 이유

평이나 푸념, 넋두리는 나쁜 말이라기보다 의미 없는 말에 가깝다. 누구에게 불평과 푸념을 늘어놓는다고 해서 처한 상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말을 듣는 상대도 밑도 끝도 없는 푸념을 듣고 있자면 절로 진이 빠진다.

살다 보면 불평이나 넋두리를 늘어놓게 되는 경우가 꼭 있다. 그럴 때 구구절절 하소연해 봐야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윤석열 대통령

 

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바닥인 이유에 대해 소통의 부재라고 꼽는 사람들이 많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한다.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말이 아니라 문제를 야기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말을 한다. 그건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이 아니다.

 

렇다면 지금 대통령실은 어떤가. 윤석열 대통령 말에 영심이 서지 않고 있다. 영이 서지 않으니 되는 일이 없다. 왜 영이 서지 않는가. 윤 대통령의 말에는 다섯 가지가 없다.

첫째, 책임감이 없다. 자꾸 남 탓을 한다. 남에게 핑계를 대기 시작하면 자신은 할 일이 없다.

둘째, 말에 자기가 없다. 유체 이탈 화법을 구사한다. 남을 심판하고 정죄하려고만 할 뿐 자기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하지 않는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니 반성이 없고, 반성이 없으니 개선도 없다.

 

셋째, 일관성이 없다. 이전에 한 말 다르고 지금 하는 말이 다르다. 여기서 한 말 다르고 저기서 한 말이 다르다. 자주 말을 바 꾸니 말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

넷째, 구체성이 없다. 말이 모호하고 추상적이다. 말이 구구한 해석을 낳는다. 그래선 말이 실행으로 옮겨지기 어렵다.

끝으로, 말속에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다. 반말에 욕설까지 한다. 오만하고 불손하다.

종합해 보면 하나의 결론에 이른다. 무엇을 성취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었는지 모르겠다는 거다.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었는지, 그저 대통령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지는 않았는지 의심스럽다.

 

 

느낀 점

이 책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할 말은 하는 저자의 멋짐이 특히나 좋았고, 생각은 있지만 그것을 문장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표현한다는 것은 또 다른 능력인지라 이러한 책이 그런 의미에서는 값어치 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